퍼펙트 스톰 강연과 관계된 생각, #1
p.s. 내용에는 쓰지 못할것 같아 뒷풀이 비용 각출을 막아주신, 우리 교보문고에게 감사를…
(뒷풀이 비용을 이건 뭐 ! 하면서… 결제기로 행하신 용맹한 담당자분 !! )
Facebook 에서 3차적 링크(약한 연결관계)를 @김재연, @최형욱, @송인혁 님들과 같은 분들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강연을 하신다 했어도, 매우 좋아하는 분들이어도, 내년 2월까지는 강연에 더 안나간다가 다짐이었지만, 자꾸 펌프질을 해주시니… 결국은 시동걸고 달려갔습니다.
(사실, 강남교보였다가 장소가 광화문교보로 바뀌었는데, 강남은 뭐.. 였다가, 광화문 으악, 흐… 가자 가 되었습니다만…)
지금 이 글에서 적어갈 것은 @송인혁 님께서 발표하신 부분에 대해서 주로 말씀 드립니다. 이 분발표가 전체적 개괄을 하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이글은 두세편 더 계속 될겁니다.
처음에 페이스북에 그저 막연한 소감 글로 그치려고 했는데, @김재연 님께서 따끔한 일침, 능동적 생산활동을 하라는 요구! (?) 를하시는 바람에, 막연한 소감 글은 건너갔고 강연 내용 자체보다는 강연과 관련한 저의 생각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내용을 제목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참가자 분들이 CCL 로 공유해주시면 나중에 삽입하겠습니다>
<1부> @송인혁 : 퍼팩트 스톰, 프레임의 충돌.
<2부> @김재연 : 사회 시스템과 프레임, 그 실현.
<3부> @최형욱 : 앞으로의 미래, 그 주요 프레임, 모바일 이용에 대한 요구. 수요.
<1부> 강연 요약, 정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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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
: 퍼펙트 스톰은 두 태풍이 충돌해서 더 막대한 파괴력을 가지게 되는 현상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용어의 출발이 전문용어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 위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칭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용어는, 이런 유래로인해서 부정적인 효과를 지칭하는데주로 쓰입니다.
>> Link: 위키피디아의 퍼펙트 스톰 ( http://bit.ly/T1ouX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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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스톰과 프레임? 강연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 이런 직관적인 비유를, 프레임과 프레임의 충돌에 연관 시켜봅니다. 그러면, [기존 프레임]과 [새로운 프레임]의 충돌로 간단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강연의 주요 목표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이런 원인도, 잘 대처하면 긍정적인 효과로 변이시킬 수 있다에 있습니다. 즉, 퍼펙트 스톰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잘 이용한다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리를 간단히 끝냈으니, 본 격적으로 내용으로 들어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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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본질
기존프레임, 새로운 프레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일단, 프레임 자체가 본질은 아닙니다. 프레임은 본질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프레임이 다시 다른 어떠한 무언가를 일으키는, 만드는 시발점이 되는것입니다.
기존 프레임이란 기존에 있던 사람과 가치로 인해 발생한것이지만, 새로운 프레임은 기존의 프레임에 시간적 성질이 더 부여되는 것입니다. 시간적 성질이란, 역사에 대한 인식, 성찰적 반성, 창발에 의한 새로운 시각 이런것이 될것입니다.
기존 프레임, 새로운 프레임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충돌하게 되는 이 두가지는, 결국 “프레임” 입니다. 본질적으로는 틀릴것 이없습니다. 기존의 것보다 새로운것이 시간적 성질이 더 반영되었다는것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어떤것의 가치가 더 좋다, 나쁘다는 절대적,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본질이 동일하고, 이것이 가지는 성질도 동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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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의 필연성
우리는 이런 기존에 있던것과 새로운것의 충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만약 피할 수 있다면, 시간이 멈췄거나, 인간의 사고가 멈추는 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런 충돌을 겪는 것일까?”하는 물음에는 명백한 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명체는, 사람은 시간에 의해 진화하고 발전하는 개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런 프레임의 충돌과정으로 인하여 사회와 개인을 성숙하고 성장하게 합니다. 사회를 진화시킵니다. 이것은 미래를 가진 모든것의 필연적인 성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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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퍼펙트 스톰?
기존에는 [사람들이 떠드는 것]은 가치가 없었습니다. 그저 가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가치가 중요해졌습니다. 그것이 이른바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떠드는 행동이 빅데이터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분석하는 측에서는 무언가를 얻으려 합니다. 그들이 얻으려 하는 것은 집단의 흐름으로 개인을 분석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가 심화되면 인간자체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입니다.
떠듬의 본질은 감성입니다. 감성은 곧 인간자체 입니다, 심지어 사람이 판단하는것의 대부분이 이성같지만, 실제로는 감성의 영향 아래에 있지요. 그리고 이 딱딱하고 어려운 말, [빅데이터]는 이런 감성을 분석해서, 대상 집단의 추이를 알려는 시도이며, 이 추이를 바탕으로 다시 개개인을 이해하고, 예측하려는 시도입니다. 여기에 자본이 가미된다면, 어떻게 잘 팔수 있는가가 되겠고, 여기에 의술적 측면이 가미되면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더 건강해 질 수 있을까가 되는겁니다.
(전 빅데이터가 딱딱한 말이니, 차라리, 감정 데이터 분석 이라고 하는것 어떨가 싶습니다만…)
중요하게 보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떠드는 것]에 가치가 없었을까?
그리고 이에 대한 저의 대답도 명확합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그랬고, [사람들이 떠드는 것]의 가치는 항상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단지 상대적인 중요성이 낮아서 그렇게 착각하고, 느껴왔을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느때도 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즉, 이러한 시간성이, 우리가 있고 있었던 본질, 본래의 성질, [사람들이 떠드는것, 감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 사람이 사람의 마음에 관심갖는 이 프레임으로 인하여 사회는 더, 본질적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필연적으로 후퇴하려는 안간힘만 쓰지 않는다면, (심지어는 쓰더라도 결국은) 사회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도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ver 2012.12.1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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