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문화와 떠들기 위한 입문서.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우리가 사는 문화와 떠들기 위한 입문서.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조원용 건축 커뮤니케이터

  1. # 문을 열기 전, 저자의 집 앞 에서.

    저자는 <개정판을 내며>에 이 책의 의미에 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 행위가 아닌, 문화와 인문학의 근간이 되는 건축
    – 가르쳐 주는 곳이 없는 건축
    이기에 대중은 건축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건축 커뮤니케이터로 살아가겠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커뮤니케이터, 대화 상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 행위가 아닌, 문화와 인문학의 근간이 되는 건축
    저자는 건축은 사람, 그리고 사람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저자는 이 점의 강조를 위하여 이 개정판에 ‘건축, 인문학 일라 부르다’라는 장을 추가 했다.

    – 가르쳐 주는 곳이 없는 건축
    저자는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려면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축과 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책을 쓴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의 인문학 적인 측면, 그리고 이로 인한 대중의 갈증은 건축가와의 교감을 하고 싶다는 대중의 바램이라면, 이 저자가 건축가로써 가지고 있는 바램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대중과 건축가, 건축(문화)가 친해짐으로써, 건축이 일상에서 소중한 것, 귀중한 것, 본연에 충실한 건축으로써, 문화유산이 되길 바라고 있다.”

    그렇다. 이 책은 책이라는 형태, 매체(미디어)라는 개념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역할을 시도 한다.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서로의 바램을 만족 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 만족감은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공유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이 책은 태생적으로, 만약 어느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만족 하지 못한다면 저자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니 지나가다 한번, 책장을 열어 볼만 하다.
  • # 저자의 집에서 떠들며.

    이 책을 훑어 보셨다면, “저자의 집으로 들어가다”라는 표현이 다소 이상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 책 자체가 정말 잘 짜여진 구도를 갖추고 있는 건축물이라고 느꼈다.

    우선 1장부터 8장까지 각 장의 구성 방법이 정말 명료 하다. 그 구성은 앞서서 이미 나온 다음 문장에 충실 하다.
    그래서  “건축 커뮤니케이터로 살아가겠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커뮤니케이터, 대화 상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실로 건축 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특정한 틀을 갖춤으로써 자신의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모든 장이, 같은 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간에 한 장, 5장은 좀 다르다. 분위기와 틀의 맥락으로 보면 다른 장과 그렇게 다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 # 집 구경도 좋지만 주변 경치에 한눈 좀 팔아 보자.

    우선 좀 엇나가, 아니 멀리 튀어서 이질적인 것을 바라보자.

    우리에게 이질적인 무엇과, 친근한 무엇을 구분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구분 이다.

    대개 이질 적인 것은 우리와 달라 우리에게 적대 시 되는 ‘적’과 가깝다. 그래서 이질 적인 것은 친근한 것 보다 더 뚜렷하고, 자극 적이다. 그래서 이질적인 것에 대한 경험을 더 잘 기억한다.
    어느 날 당신에게 듣지도 보도 못한 이상한 사람이 다가 와서, 자신을 과시하고 색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더 잘났어.”
    만약 이 괴상한 행태를 제대로 했다면, 이 듣도 보도 못한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위축 되거나, 짜증이나 화가 나거나 만약 우리가 고수라면 가소로울 것이다.이유는 이 괴상한 자는 자신의 힘을 우리에게 강조한 것인데 이것이 성공 했거나, 아니면 별것도 아닌 것이 까부니까 귀여워 보이는 것이다.
    즉 이질적인 것을 의도적으로 한다면 특정한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 위의 표는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창의적 플레이의 유형” 이라는 석사 논문의 31 쪽에 나오는 표이다. 만약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버튼을 꾹![논문 보기]

    창의적 플레이 유형을 우선 분석적, 지능적, 기발한, 확산적, 독창적으로 구분 하고 그 아래를 다음과 같이 설명 한다.
    *분석적 : 몸 상태,상대 선수,환경,경기 내용,비디오 등등의 분석 일지 작성
    *지능적 : 수 읽기, 전술 설계, 경기 흐름 전환, 페이스 위장 조절
    *기발한 : 기습, 예측 불허, 타이밍 조절, 임기응변
    *확산적 : 활용, 결합, 응용, 다양성, 페이크모션
    *독창적 : 새로운 도구, 기술, 변칙
    <분석적>인 구분 이외에 다른 네가지 구분인 지능적, 기발한, 확산적, 독창적인 창의적 플레이에는 모두 이질적인 요소들이 있다. 즉, 운동선수는 이질 적인 것으로 어떤 것을 강조하고 이를 이용해서 경기를 이기기 위한 것이다.
  • #우리는 집 구경 하는 중, 다시 집 구경 하자.

    저자는 1장부터 8장 까지 일관 적인 뼈대를 가지고 책을 지었다. 이 뼈대는 책 속의 철학이며 문화이며 거의 전부이다.
    뼈대가 철학이며 문화이며 거의 전부라고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매우 단순하다.
    각 여덟 장의 초반을 저자 자신의 일상을 통해서 접근 한다. 개인 적인, 저자의 사적인 영역을 우리에게 공유하면서 우리와 수다를 떨려고 한다. – 마치 우리 주변, 동네 아주머니들 같이 –
    그러나 6장은 다르다. 장 전체를 본다면 틀리지는 않지만 분명히 다른 전개 과정과 다르다. 즉 같으면서도 다르다. 마치 백 원 짜리 동전의 중간에 있는 노란 십 원 짜리 같다.
    그리고 6장의 제목은 ‘건축 한옥을 만났을 때’ 이다. 분명 약간의 이질적인 구조로써 이 장을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미루어 짐작하는 바 이 돋보임 이외의 다른 이유가 명백히 존재 한다. 아마 이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권을 다 읽어야 하니 서점에서 서서 읽으시면 고생을 좀 하실 것 이리라.
    흐리멍텅 하지만, 이제 이 리뷰를 끝낼 때가 왔다.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의 저자인 조원용님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고, 이벤트도 하셔서 얻은 책임을 먼저 밝힌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페이스북 친구에게 충성을 할리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도 우연히 친구 추가되고, 얼굴을 서로 본 것도 한 두 번인 페이스북 친구에게 충성할리는 그 어느 누구도 없다. 특히, 마음에 차지 않는 경우에.
    그래도 미심쩍거나, 신뢰도 없으시다면 다음을 알 수 있다.(호기심 유발 용)
    * 천정은 일본식 용어가 아니며 우리말이다. 천장과 천정은 모두 표준어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경험하며 콘크리트 덩어리로 생각했던 이 ‘건물’과 ‘건축’ 이라는 것을 새롭게 보시고 결국 이 책으로 흔히 경험하는 하찮던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싶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 권의 책을 읽은 것 뿐이지만, 이 것은 전부가 아니다.
    물론, 저자의 바램도 전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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